☆ 등산/대중교통 산행 서울•경기

남한산성(마천역 - 산성공원) - 2015. 4. 24

산넘고 물건너 2015. 4. 24. 17:35

남한산성

2015.  4.  24(금)

IBK-OB 7명

 

남한산성은 동서로 남한산과 청량산에 걸쳐 계곡의 지형을 살려 축성된 포곡식(包谷式) 석성이다.  

동쪽 벌봉이 있는 남한산이 512.2m로 최고봉이지만, 주봉은 서쪽 수어장대가 있는 청량산이다.

 

오늘 산행의 시작은 마천역이다. 

10:00 마천역출구에서 6명이 모였다. 하남의 정 선배는 서문에서 합류하기로 하였다. 

미세먼지 상태는 '나뿜'이지만 날씨는 쾌청하고 기온도 다소 더운 듯 알맞다. 산은 어느새 풍성한 생명력

으로 채워져 있었다.

평일인데도 등산로마다 성급한 봄을 그냥 보내기 아쉬워하는 산꾼들로 붐빈다.

 

 마천역 - 청운사 - 서문 - 수어장대 - 남문 - 산성공원(6.0km)

 

 

 

 

10:15  성골마을 입구

 

정*조 선배와 만나기로한 서문에 11:00까지 닿기 위해 가장 짧은 청운사 앞 코스를 택했다.

 

 

 

11:20  우익문(서문)

 

서문 옆 소나무 아래 탁자에 둘러앉아 간식하며, 남문에서 성남 방향으로 내려가자고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수어장대

 

무망루(無忘樓)와 리대통령행차기념식수('단기 4286. 9. 6)

 

병자호란 때 인조가 겪은 시련과 북벌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승하한 효종의 원한을 잊지 말자는 뜻에서 영조가 '무망루'라 이름 지었다.

 

매바위

1626년 성곽을 완성했을 즈음의 축성의 책임자는 이회 장군이었다. 그는 워낙 꼼꼼하게 성벽을 쌓다 보니 경비도 부족하고 공기도 늦어졌다. 사재로 경비를 충당했지만 오히려 공사 경비를 주색에 탕진했다는 누명까지 썼다. 그는 구차한 변명 없이 “내 죄가 없다면 매 한 마리가 날아오를 것이다”라는 유언을 남기고 참수 당하였다. 그런데 이회 장군의 목을 베자, 실제로 그의 목에서 매 한 마리가 튀어나와 근처 바위에서 슬피 울다가 날아갔다. 그 매가 앉았던 바위에는 매 발톱 자국이 선명히 남아 있었다.

사람들은 이회 장군의 목에서 나온 매가 앉았던 바위를 매바위라 부르고 신성시했다.

그런데 일제강점기에 한 고약한 일본 관리가 그 매 발톱 자국의 부분을 도려내어 떼어가 지금은 사각형의 자취만 남아 있다.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한국민속대백과사전, 국립민속박물관)]

 

 

영춘대(迎春臺)

 

 

돌복숭아나무

 

덕운사 마당 화단의 '하늘메발톱'

 

산성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