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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산(고추봉 - 검단산) - 2015. 3. 16

산넘고 물건너 2015. 3. 16. 20:02

 

고추봉-검단산/하남

2015.  3.   16(월)

 

오늘 낮 최고기온이 올 들어 가장 높은 16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보되었다. 평년보다도 높은 기온으로 완연한 봄을 느끼게 하는 날씨이다. 여느 때보다 산행의 유혹이 강렬하다.

3월 들어 아침마다 병원 진료를 받는 일이 있어 가까운 산을 오르고 있다. 오늘은 친구 '연천'과 하남의 검단산을 오르기로 하였다.

 

검단산(657m)은 전형적인 흙산으로 그 모습이 단순하지만 조망은 어느 산보다 빼어나다. 높이는 657m로 관악산(629m)과 비슷하다. 그러나 산행 기점이 해발 100m 이내의 수준인데다 크고 작은 산들을 수도 없이 오르내려야 하기 때문에 만만하게 볼 수도 없는 산이다. 그리고 동쪽 아래로 팔당호를 끼고 남북으로 S자를 그리며 길게 늘어서 있어 능선산행 내내 한강을 즐길 수 있다.

 

고추봉(570m)은 검단산 정상에서 남쪽으로 약 4km 떨어진 용마산과의 능선 중간에 솟아있다. 하남공영차고지에서 오르면 바로 주능선과 만나는 봉우리가 고추봉이다.

 

 동수교(공영차고지) - 고추봉 - 검단산유길준 묘 - 베트남전참전탑(8.2km, 5시간)

 

[갈 때] 모란역(10:00)[3-3]번 → 광주보건소/[13]번 → 동수교(11:10)

[올 때] 애니메이션고 [112]번 → 산곡초등학교/[13]번 → 광주/[3-3]번 → 모란역

 

11:10 동수교 버스정류장. 강변역과 광주를 오가는 [13]번 버스가 자주 다닌다.

 

고속도로 밑 통행로를 통과하면

 

하남공영차고지에서 오르는 코스와 합류하여 곧 산길로 들어선다.

 

능선에는 진달래가 지천이다.

 

왼편으로 검단산 정상이 잡힐 듯하다.

 

고추봉

 

고추봉의 이정표. 하남차고지에서 이곳까지 2km라지만, 실제 거리는 3km는 되는 듯하다. 

 

검단산 정상. 오늘의 목표이다.

 

고추봉과 검단산 정상 중간 지점, 팔당땜 옆 윗배알미리 수자원공사에서 올라오는 길이다.

 

지나온 고추봉. 뒤로 멀리 보이는 봉우리는 용마산이다.

 

산곡초등학교 갈림길

 

검단산 정상

 

곱돌약수터 갈림길

 

 

 

 

 

용마산과 고추봉

 

예봉산 방향

 

 

지나온 검단산

 

예봉산

 

 

유길준 묘

 

유길준 묘에서 애니메이션고까지는 신작로 수준이다.

 

들머리, 월남전참전기념탑 앞

 

16:10

*1시간이 넘는 점심시간을 포함하여 5시간의 산행이었다. 

 뒤풀이는 광주로 이동하여 '강원도막국수'에서 할 예정이었으나, 첫째 세째 월요일 휴점이었다. 야탑으로

 와서 '서울감자탕'에서 해장국으로 하루 일정을 마무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