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아산-함박산/용인 - 2014. 8. 6

부아산(負兒山 402.7m) - 함박산(350.5m)

2014.  8.  6(수)

 

 

 

용인대학과 명지대학 남쪽에서 용인시가지를 감싸고 있는 산줄기이다.

봉우리 위에 작은 봉우리가 있어 마치 어린 아이를 입은 형상이라 하여 부아산이고, 그 동쪽 함박산은 옛날 큰 홍수로 인근이 모두 물에 잠겼을 때 이 산 봉우리만 함지박만큼 남았다 하여 이름 지어진 산이다.

 

비교적 늦은 09:30 미금역 ⑧출구에서 [820]번 버스를 타고, 10:20 용인 삼가동 진우아파트에서 내렸다. 아파트 뒤로 돌아 삼가초등학교 후문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전형적인 육산으로 산길은 뚜렷하다.

용인 시가지 바로 앞산으로 인근 주민들로 붐빌 것으로 짐작했는데 의외로 조용하다. 동행한 친구는 날씨 탓이라고 추측한다. 새벽에 내린 비로 매우 습하고 산길은 축축하다. 짙은 안개로 시계도 불분명하고 눈과 귓전을 어지럽히는 날파리들이 여간 성가신 것이 아니다.

 

함박산을 1.9km 앞둔 명지대갈림길에서 생각없이 명지대로 내려섰다가 다시 함박산으로 되돌아오는 바람에(3km 정도를 더 걸어) 총 10.5km를 걸었다.

 

[갈 때] 미금역 ⑧출구 [820]번 버스 - 용인  진우아파트

[올 때] 명지대 [820]번 버스 - 기흥역/분당선 전철 환승 - 분당

 

삼가초등학교 - 부아산 - 학고개 - 함박산 - 신기저수지 - 명지대 함박관(7.5km)

 

 

 

 

 

 

 

 

 

 

 

 

 

정상석 뒷면

 

 

 

 

 

 

 

 

 

 

 

 

족제비싸리 군락

 

 

 

 

 

 

 

 

 

 

 

 

신기저수지 날머리(0.9km ← 함박산,  4.4km ← 부아산 / 명지대 → 1.0km)

 

 

 

 

명지대 함박관

 

 

명지대 버스종점. 분당을 오가는 [820]번, 강남역을 오가는 광역좌석버스들이 수시로 드나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