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淸溪山, 658m)/양평
2014. 3. 26(수)
모란클럽 5+1
서울남부의 청계산과 포천과 가평에 걸쳐 있는 청계산, 그리고 양평의 청계산 등 수도권 일대에는 세 개의 청계산이 있다. 그 중 양평의 청계산은 중앙선 전철로 접근이 용이해졌을 뿐 아니라 인근의 부용산(芙蓉山)이나 옥산(玉山)과 연계하여 산행할 수도 있어 등산객이 끊이지 않는다.
육산이라 편안하게 오를 수 있으며 어느 코스로 오르든지 정상까지는 2~3시간이면 오를 수 있다.
정상에서는 북한강과 두물머리 일대가 잡힐 듯 내려다보인다.
산행코스는 매우 다양하며 거리도 적당하다. 국수역에서 원점회귀산행의 경우는 10km 정도이며, 부용산을 거쳐 신원역으로 하산하거나 옥산을 거쳐 농다치고개까지 가더라도 각각 12.5km의 거리이다.
그리고 부용산을 거쳐 양수역으로 내려오는 긴 코스는 약 14km 에 이른다.
왕십리역에서 용문행 전철을 09:12 승차하여 1시간을 달려 10:10 국수역에 닿았다.
낮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10도 이상 웃도는 21.9℃를 기록하는 초여름 날씨였다. 그러나 하늘은 짙은 연무로 뒤덮여 일품이라는 정상조망도 즐기지 못하였다.
국수역 - 형제봉 - 청계산 - 형제봉 - 국수역(10.6km)
국수역을 나서면서 왼쪽(동편)으로 100여m 나가면 철로 밑 통로 방향으로 청계산등산안내판이 있다.
철로 밑 통로를 지나 신촌과 정자동 방향의 갈림길에서 신촌방향을 택하였다. 정자동 길은 마을길을 돌아가야 한다.
(청계산 ← 4,750m, 형제봉 ← 2,870m, 약수터 ← 1,230m, 국수역 → 790m)
정자동샘
(부용산 ← 3.59km, 청계산 → 1.82km, 국수역 ↓ 3.88km)
청계산(658m)
서울 청계산(618m)과 높이가 비슷하지만, 해발이 거의 0에 가까운 이 산에서 느끼는 높이가 훨씬 높다.
옥산-농다치고개까지(7.1km) 종주하는 사람들이 많다. 올 봄이 가기 전에 나도 시도해봐야겠다.
명품 소나무 쉼터. 고구마, 전 등으로 점심요기하고...
국수봉. (국수역 2.4km, 청계산 정상 2.9km)
4시간(10:10 ~ 14:10)의 산행이었다.
칼국수가 맛있다는 경강국도변 '국수리국수집'에서 빈대떡, 칼국수 등으로 포식하였다.
역시 다시 모란으로 자리를 옮겨 (서쪽)포장마차에서 홍어찜, 김고문네 카페 이동하여 생맥주 등으로 마무리
하며 산행보다도 뒤풀이가 더 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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