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순봉(286m)-구담봉(330m)/단양
2013. 9. 10(화)
이슬산악회
단양 단성면에 있는 남한강 '구담-옥순봉'은 단양8경 중 제5, 6경에 올라있는 명소이다.
기암과 절벽의 형태가 거북을 닮았고 강물 속에 비친 바위들이 거북무늬가 새겨져 있어 구담봉(龜潭峰)이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옥순봉은 희고 푸른 바위들이 힘차게 솟아올라 마치 죽순과 같다하여 옥순(玉筍)이다. 서로 마주하고 있는 구담봉과 옥순봉은 낮고 야트막한 산이지만, 청풍호반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명산이다.
'구담-옥순봉'의 선착장 장회나루는 이곳 경치에 매혹되어 ‘열 걸음을 걷다 아홉 번을 되돌아보게 된다는 절경’이라는 데에서 비롯된 이름이라고 한다.
이슬산악회의 지난해 제비봉 산행에 이어 다시 찾는 구담-옥순봉 산행에 따라 나섰다. 서울에는 비가 예보되었고 하늘은 흐렸지만 들판은 가을기운으로 가득하였다.
요즘 일교차가 10℃를 오르내리는 전형적인 가을 날씨이지만, 한낮의 늦더위는 여전하다.
장회나루 - 옥순봉 - 장회나루 -(유람선)- 청풍나루
옥순봉도(玉筍峰圖), 1796년 조선 정조 때, 괴산 연풍현감으로 있던 김홍도가 고개가 아프도록 옥순봉을 쳐다보며 '병진년화첩'에 담았다고 한다.
옥순봉은 예부터 제천 땅이었다고 한다. 단양군수 이황이 사랑하는 기생 '두향'의 간청으로 옥순봉을 단양에 포함시켜 줄 것을 청풍부사에게 건의하였으나 허락될 리 만무하였다. 대신 이황은 옥순봉 절벽에 단양의 관문이라고 '단구동문(丹丘洞門)'이라 새겨주었다고 한다.
구담봉은 오를 수 없었다. 다음달(10. 15)까지 안전을 위한 시설정비사업 중이다. 모처럼 왔는데 반쪽산행이 되었다.
구담-옥순봉갈림길 삼거리
옥순봉으로 오르는 길에서 보이는 옥순봉
옥순봉에서
옥순봉
구담봉
옥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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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 관광
장회나루에서 구담봉
제비봉 방향
충주호에서 바라본 구담봉
충주호에서 구담봉
충주호에서 옥순봉
충주호에서 바라본 옥순봉
충주호에서 옥순봉
제천, 청풍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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