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나무

자귀나무

산넘고 물건너 2013. 7. 10. 15:30

자귀나무

콩과, 낙엽활엽소교목.

붉은 실타래를 풀어놓은 듯한 꽃과 저녁마다 서로 맞붙어 잠을 자는 잎이 매우 인상적인 나무이다.

자귀의 손잡이를 만드는데 사용되는 나무였기 때문에 자귀나무라고 한다. 소가 잘 먹는다고 소쌀나무라고

부르는 곳도 있다.

해가 지고나면 잎이 서로 마주보며 접히고 아침에는 펴지는 모습에서 부부금실의 의미를 부여하여 합환수

(合歡樹), 유정수(有情樹)라고 부른다.

콩과식물은 대부분 밤의 수분증산을 억제하기 위하여 총엽병(總葉柄)의 기부(基部) 물주머니를 수축시켜 잎을 접고 편다고 한다. 또 콩꼬투리처럼 생긴 열매는 겨울에 바람에 서로 부딪쳐서 꽤나 시끄럽다고 여설수(女舌樹)라고도 한다. 영어이름은 Silk Tree이다.

 

 

높이는 3~5m로 자라며

총총한 잎은 낫같이 굽으며 좌우가 같지 않은 긴 타원형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은 어긋나고 2회깃꼴

겹잎(羽狀複葉)이다.  

여름철(6~7월)에 가지 끝에 윗부분은 붉고 밑은 흰 연분홍색의 꽃이 공작처럼 피다가 9~10월에 콩깍지처럼 생긴 열매가 익는다.

 

한방에서 껍질을 합환피라 하여 신경쇠약·불면증 약으로 흔히 쓴다. 구충제로도 이용한다.

(두산백과. 한국민족문화대백과)

 

 

  

2013.  7.  9 무릉계곡 

 

2014.  7.  29 양평 동막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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