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들꽃

각시붓꽃

산넘고 물건너 2012. 4. 28. 11:39

붓꽃과의 여러해살이풀

붓꽃은 꽃이 피기 전 꽃봉오리가 붓과 닮았다고 해서 부르는 이름입니다.

일반적으로 식물의 이름은 꽃이나 열매 또는 잎의 특징에서 붙여지는데, 붓꽃은 꽃봉오리의 모습에서 그 이름이 비롯되었습니다.

 

각시붓꽃은  다른 붓꽃들 중에서도 가장 일찍 4월부터 꽃을 피우며 산자락 풀밭 양지 바른 곳에서 잘 자랍니다.  애기붓꽃이라고도 부릅니다.

예쁘고 키도 아담한 꽃이라고 '각시'라는 수식어가 붙은 듯싶습니다. ‘각시’라는 수식어는 비슷한 종류 중에서 키가 작고 예쁜 꽃들의 이름 앞에 붙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꽃의 색은 청색에 가까운 보라색입니다.

잎사귀는 난초처럼 좁고 긴 줄기로 곧게 서며 시원스럽게 뻗습니다.

각시붓꽃의 수염뿌리는 매우 질기고 억세며 감촉이 까실합니다. 그래서 이 뿌리를 가지런하게 추려서 베 짤 때 쓰는 솔을 만들기도 하고, 뭉쳐서 수세미로 쓰기도 했다고 합니다.

 

2012. 4. 27 맹산

 

2012. 5. 8 홍천 응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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