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산/대중교통 산행 서울•경기

포천, 백운산 - 2012 . 1. 27

산넘고 물건너 2012. 1. 28. 00:46

2012.  1.  27

IBK-OB 우리들산악회

 

우리나라에 백운산이라는 산 이름만큼 흔한 산은 없을 것다.

정선에도, 원주, 함양과 광양, 남원에도 있으며, 그리고 의왕의 백운산도 있다.

 

오늘은 포천의 백운산(903m).

100대 명산의 하나.

 

09:00 동서울에서 출발한 사창리행 버스는 1시간 반을 달려  

광덕고개마루를 돌아넘어 광덕산가든 앞 코너에 내려준다.

등산객은 우리팀 외에는 보이지 않았다. 

 

 

  광덕고개(10:40) -(3.2km)- 백운산(점심 12:20~12:50) -(4.1km)- 흥룡사(14:10)

 

 

광덕산 정거장에서 100여m 뒤돌아 고개마루 휴게소로 올라간다.

 

 

 

 

 

광덕고개는 광덕산과 백운산을 나누고, 경기도와 강원도를 나눕니다. 백운산은 높이는 900m가 넘지만, 이 광덕고개가 해발 664m이다.

 

 

 

 

 

 

 

 

 

가파른 입구를 100m 오르면 백운산까지는 3.1km 남았다.

 

 

 

 

 

 

 

 

 

비교적 적설량이 많은 지역일 뿐 아니라 설 전후와 엊그제 눈이 내려서 눈꽃과 상고대를 기대했었지만, 예상은 빗나갔다.

 

 

 

 

 

크고 작은 봉우리를 여러 개 오르내린다.

 

 

 

 

 

눈발이 날리고 사방은 잿빛으로 전망은 전혀 없다. 눈길도 미끄러워 한 눈 팔 수도 없다.

 

 

 

 

 

 

 

 

 

정상의 공터는 평평하고 꽤 넓다. 이곳에서 간단히 점심을 하고, 흥룡사로 내려간다. 손가락 끝이 너무 시려온다.

 

 

 

 

 

 

 

 

 

도마치봉 가리산 국망봉. 이 산줄기는 계속하여 개이빨봉 민둥산 강씨봉 청계산 운악산으로 이어진다.

 

특히 국망봉의 위엄이 넘친다.

 

 

 

 

 

백운동계곡 너머로 마주하고  도마치봉 ~ 향적봉 ~ 흥룡봉 능선이다.

 

 

 

 

 

 

 

 

 

 

 

 

 

 

 

 

 

흥룡사의 원래 이름은 흑룡사였다.

올해 임진년도 흑룡의 해.

 

 

 

 

 

7.3km의 거리를 3시간 30분 걸었다.

모처럼 이동에 온 것을 기회로

'송씨네이동갈비'식당으로 가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