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 27
IBK-OB 우리들산악회
우리나라에 백운산이라는 산 이름만큼 흔한 산은 없을 것다.
정선에도, 원주, 함양과 광양, 남원에도 있으며, 그리고 의왕의 백운산도 있다.
오늘은 포천의 백운산(903m).
100대 명산의 하나.
09:00 동서울에서 출발한 사창리행 버스는 1시간 반을 달려
광덕고개마루를 돌아넘어 광덕산가든 앞 코너에 내려준다.
등산객은 우리팀 외에는 보이지 않았다.
광덕고개(10:40) -(3.2km)- 백운산(점심 12:20~12:50) -(4.1km)- 흥룡사(14:10)
광덕산 정거장에서 100여m 뒤돌아 고개마루 휴게소로 올라간다.
광덕고개는 광덕산과 백운산을 나누고, 경기도와 강원도를 나눕니다. 백운산은 높이는 900m가 넘지만, 이 광덕고개가 해발 664m이다.
가파른 입구를 100m 오르면 백운산까지는 3.1km 남았다.
비교적 적설량이 많은 지역일 뿐 아니라 설 전후와 엊그제 눈이 내려서 눈꽃과 상고대를 기대했었지만, 예상은 빗나갔다.
크고 작은 봉우리를 여러 개 오르내린다.
눈발이 날리고 사방은 잿빛으로 전망은 전혀 없다. 눈길도 미끄러워 한 눈 팔 수도 없다.
정상의 공터는 평평하고 꽤 넓다. 이곳에서 간단히 점심을 하고, 흥룡사로 내려간다. 손가락 끝이 너무 시려온다.
도마치봉 가리산 국망봉. 이 산줄기는 계속하여 개이빨봉 민둥산 강씨봉 청계산 운악산으로 이어진다.
특히 국망봉의 위엄이 넘친다.
백운동계곡 너머로 마주하고 도마치봉 ~ 향적봉 ~ 흥룡봉 능선이다.
흥룡사의 원래 이름은 흑룡사였다.
올해 임진년도 흑룡의 해.
7.3km의 거리를 3시간 30분 걸었다.
모처럼 이동에 온 것을 기회로
'송씨네이동갈비'식당으로 가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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