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이수봉-매봉)
2012. 1. 25
종호와
옛골 - 이수봉 - 석기봉 - 매봉 - 매바위 - 옛골
이수봉. 연산군때의 유학자인 정여창선생이 스승 김종직과 벗 김굉필이 연루된 무오사화의 변고를 예견하고, 한때 이산에 은거하며 생명의 위기를 두 번이나 넘겼다하여 후학 정구가 '이수봉'이라 명하였다고 한다.
청계사 갈림길
석기봉 밑에서 간단히 점심을 하고 매봉으로..
망경대.
고려 말 문신 조윤(趙胤)이 나라가 망하자 통곡하며 이름을 견(損=잃을 견)으로 고치고 벼슬을 사양하고 청계산에 은거하였다. 그는 상봉인 망경대에 자주 올라 송도를 바라보며 슬퍼하다가 마왕굴 샘물로 갈증을 풀었다고 한다. 본래 상봉에 오르면 눈아래 萬景이 전개된다는 데서 유래한 이름이었으나 그곳에서 開京을 바라 보았다하여 사람들이 '望京臺'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올라온 옛골-이수봉능선
망경대 북벽은 눈이 깊다.
혈읍(血泣)재.
송산(松山) 조윤(趙胤·1351~1425)이 망경대(望京臺)에 자주 올라 개경(開京)을 바라보며 슬피 울다가 그 아래 마왕굴 샘물로 갈증을 풀었다고 한다.
용트림 소나무
매봉으로..
전체적으로 육산(肉山)이지만 석기봉 ~ 망경대 ~ 매봉 구간은 제법 날카로워 골산(骨山)으로 비치기도 한다.
"내 아무것도 가진 것 없건마는
머리위에 항시 푸른 하늘 우러렀으매
이렇듯 마음 행복되노라..." (유치환님의 「행복」중에서)
옥녀봉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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