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바위산(1,042m)
2010. 8. 3(화)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의 바위산이다. 국도에서 바라다보면 여덟 폭의 바위 병풍이 솟아 있는 것처럼 보인다. 능선 언저리에 촛대처럼 우뚝 솟은 선바위가 있어서 '선바위산'이라는 이름이 유래한다. 1,000m가 넘는 높이지만 산행은 수월하다. 영월에서 태백으로 넘어가는 봉우재삼거리에서 2km 정도 들어가서 산행을 시작하는 반쟁이골의 고도가 500m 가까이 되기 때문이다.
봉우재 삼거리 안내도에는 강원도 사투리로 ‘선바우산’이라 적혀 있다. 여기서 왼쪽 길을 따라 들면 ‘등산로 입구’ 안내판이 나온다.
이슬산악회
모란 07:30 → (영월) → 봉우재 10:45 → 반쟁이골 10:50
반쟁이골 11:00 → 소원바위 → 정상 → 노송군락지 → 막골계곡(점심) → 봉우재 14:00 (3시간)
봉우재에서 보이는 선바위산. 묵밭까지 2km 포장길이다.
육산인데 곳곳에 바위가 서 있다.
644년 신라 선덕여왕 때, 지장이 당나라에서 가져온 진신사리를 봉안하기 위하여 장소를 고심하고 있었는데, 꿈에 문수보살이 나타나 이 곳에서 터를 구하라고 한다. 자장은 이곳에서 소원바위를 발견하여 100일간 치성을 올린 후 명당 터를 구한 곳이 정암사다. 지장법사가 아홉 번이나 찾아왔다고 해서 동네 이름도 구래이다.
소원바위 위 갈림길에서 내려다본 소원바위
여우오줌(왕담배풀)이 지천이다.
정상. 해발 1,042m지만 들머리 봉우재도 500m 정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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