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산/대중교통 산행 서울•경기

포천, 주금산(814m)

산넘고 물건너 2023. 3. 18. 20:45

2023. 3. 18(토)
혼자
 
유쾌하지 못한 이름이지만
한자로는 '비단 금(錦)'자를 쓰는 아름다운 의미를 가졌다.
 
10여년 만에 다시 찾는다.
그 때는 '베어스타운 ~ 비금계곡' 코스였는데
오늘은 '베어스타운 ~ 내촌'
 
베어스타운은 대중교통이 간단하다.
강변역에서 [11]번 광역버스를 타면
단 번에 갈 수 있다.
다만 배차 간격이 40분 이상인 것과 
1시간 30분이나 걸리는 것은 흠..
 
08:11 강변역에 내렸는데
[11]번 버스 도착 시간이 4분 남았다.
출발부터 억세게 운이 좋다.
 
☐베어스타운 – 주금산 – 독바위 – 내촌면사무소(9.0km)
 

 

 

(09:40) 스키장 철문이 굳게 잠겼다.
10년 전에는 쪽문은 열렸었는데
오늘은 철통 같다.
오른쪽 요양원쪽으로 들어가보자..
 

요양원 들머리

요양원 마당에서 등산로로 연결되는 샛길이 있다.
 
 

베어스타운 들머리

베어스타운에서 주금산을 오르는 방법은
두 가지..
 
조금 더 올라가면
①능선길과 ②계곡길 코스로 갈린다.
 
 
 
 
 
 

 
 

첫 이정표/ 베어스타운 둘레길

요양원으로 연결되는 둘레길 이정표.. 

 
 
두 번째 이정표 / 능선길과  계곡길의 갈림길

지난번에도 그랬고, 대부분 계곡을 따라 오르는데,
오늘은 왼편 능선길로 올라가 보자.

 
 

 

길은 뚜렷하지만,
다소 다듬어지지 않은  날 것 같은 느낌..

 

②코스에 올라오는 길과 합류하고..

 

전망이라곤 하나도 없고
간간이 벤치와 이정표들이  덜어준다.

 

이런 구조물이 보이면
정상에 다 올라왔다는 것인데..

 
 

개주산(4.5km) 갈림길

정상까지 100m

 

정상

 

주금산 813.6m

(11:35) 정상에서도 잡목에 가려
조망이 하나도 없다.

 
 

 

두 번째 봉우리, 암봉

주금산 정상은 봉우리가 3개..
813.6m 정상과 암봉(805m)
그리고 독바위(795m)가 이어져 있다.

 

 
두 번째 봉우리, 암봉에서 뒤돌아본 정상

 

두 번째 봉우리, 암봉에서 내려다본 독바위

 

독바위 갈림길

 

독바위 갈림길에서
③코스 '내촌면사무소' 방향으로 하산한다.

 

 

독바위

내촌에서 올려다보면
독을 엎어 놓은 것 같다고 해서 독바위다.
 

 
독바위

 

독바위 정상

 

독바위에서 뒤돌아본 805m암봉

 

독바위에서 내려다본 주능선

 

독바위 허리를 뺑~ 둘러 내려가는 길은
급경사 벼랑길이다. 

 

 

급경사 벼랑길이 끝나고

 
 

이후 능선길은 편안하다.

 

임도

 

내촌면사무소 앞

(1:40) 내촌면사무소로 하산
9km, 4시간
 
'춘하추동'에서 국수나 한 그릇할 까하고 들렀는데
문은 열렸지만 아무도 없다.
 
마침 [11]번 버스가 들어온다.
오늘 버스 운은 최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