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 천문폭포
2021. 6. 1(화)
수락산에는 이름에 걸맞게 계곡과 폭포가 많다.
그중 도정봉 동쪽 자락 검은돌계곡에도 '천문폭포'가 있다.
주민들이나 그리고 아는 사람이나 아는 곳에 숨어있다.
오늘은 그 폭포를 보러 가보자...
의정부역 동부광장에서 [1]번 버스를 타고 20여분을 달려 '고산동 빼뻘'에서 내린다.
□빼벌마을 - 흑석계곡 - 천문폭포 - 기차바위 - 수락산 - 매월정 - 수락산역(8.9km)
'빼뻘'은 원래 배밭 벌판, '배밭벌'이라 불렀다.
배밭을 밀어내고 미군 헬기부대가 들어섰다.
미군들이 배밭벌을 '빼뻘'이라고 발음하면서 이름이 되었다.
고산동농협 옆 소풍길 안내판이 있는 곳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고산동마을길로 들어간다.
왼편으로 계곡이 보이기 시작하고
첫 번째 다리가 나타난다.
다리를 건너 계곡을 따라가도 되지만, 그냥 지나친다.
도정봉 갈림길에서 왼편 돌탑으로 내려서서
두 번째 다리를 건너
사기막고개 이정표를 따라간다.
폭포에서 되돌아나와
폭포 뒤쪽으로 올라서
사기막고개 이정표를 따라 오르다보면
사기막고개 표지는 없어져버리고, 거문돌과 계곡입구만 안내한다.
거문돌 방향이 사기막고개 가는길..
나는 직진한다.
계단 갈림길에서 오른쪽 계단을 올라 계곡을 벗어난다.
오른편 기차바위 앞 작은 봉우리에서 주능선과 만나게 된다.
도정봉에서 오는 주능선과 만났다.
기차바위는 우회하고..
깔딱고개4거리에서 저 매월정능선으로 하산하자..
직진하여 계곡길로 내려가보자~
혼자 걷는 것도 익숙해졌다.
바람과 새소리, 물소리, 바스락 소리, 거친 숨소리, 계절마다 바뀌는 색깔과 냄새..
혼자 걷는 것도 그런대로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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