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의 「닮은꼴 바위」를 찾아서
2020. 5. 12(화)
혼자
북한산 형제봉능선 아래에 있다는 「소녀바위」를 찾아보려 한다.
산행은 칼바위능선으로 오른다.
수유역③번 출구에서 마을버스 [강북03]번을 타고 종점 「빨래골」에서 내린다.
30분가량 걸린다.
□빨래골통제소 - 칼바위능선 - 대성문 - 형제봉능선 - 소녀바위 - 형제봉통제소(7.7km)
[강북 03]번 마을버스 종점에서 내려 바로 산행을 시작한다.
궁중 무수리들의 휴식 겸 빨래터였던 곳
칼바위통제소를 거쳐 오르기로 한다.
왼쪽은 솔샘터널에서 오는 길
칼바위통제소 앞 갈림길
오른편은 범골과 삼성암을 거쳐 화계사로 내려가는 길이다.
왼편 정릉탐방센터 내원사에서 올라오는 길과도 만난다.
칼바위봉을 앞두고 바로 왼편 봉우리가 '문필봉'이다.
문필봉 480m
동네 주민들은 이곳에서 되돌아가는 사람들이 대부분...
문필봉에서 비로소 전망이 트인다.
문필봉에서 바라보는 칼바위봉
문필봉을 지나면서부터 날카로운 바윗길이 시작된다.
칼바위봉
그야말로 칼날이다.
이 또한 칼날..
칼바위에서 뒤돌아본 문필봉
북한산성 주능선
예전에는 맨손으로 저 칼바위를 타고 넘는 스릴이 있었는데.., 이지금은 출입금지다.
주능선 성곽 칼바위갈림길
뒤돌아본 칼바위봉
칼바위갈림길에서 왼편 보국문은 0.2km, 오른편 대동문까지는 0.4km이다.
오늘은 보국문을 거쳐 대성문에서 형제봉능선을 타고 하산한다.
보국문
보국문 위에서 바라보는 칼바위봉
성곽을 따라 이런 봉우리를 세 번이나 오른다.
대성문
유사시 임금이 행행하는 '왕의 문'으로 북한산성의 여러 문들 중 가장 크다. 양식도 홍예문이고 문루도 있다.
정릉 갈림길
평창동통제소 갈림길
형님 형제봉 삼거리. 왼편으로 내려가면 국민대.. 오른편 길은 우회하는 경로코스
형제봉의 아우봉
아우봉에 오르면 사방 조망이 시원스레 트인다.
다리 짧은 사람들이 제일 싫어하는 구간 ㅋ
둘레길 구간을 만났다.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형제봉통제소
이 길을 그리 숱하게 다녔는데도 이 바위를 여태 한번도 보지 못했다.
아는 것만큼 보인다는 말을 실감한다.
회전시켜보면..
영락없는 단발 소녀 옆모습이다.
2013년 국립공원관리공단 '닮은꼴 콘테스트'에서 입상작 중 하나..
형제봉통제소로 하산 완료..
30여년 전 친구들과 주말마다 오르던 능선을 오랜만에 걸으며
옛 추억에 젖었던 하루였다.
북악터널 입구 롯데아파트 정류장에서 [1711]번 버스를 타고 경복궁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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