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취봉에서 바라본 백운대 일대
의상능선[의상봉 - 용출봉 - 용혈봉 - 증취봉]
2019. 8. 31(토)
친구와 둘이
의상능선은 능선 자체도 아름답지만 북한산을 전체적으로 가장 잘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이다.
특히 백운대 일대의 허옇고 거대한 암괴를 가장 화려하게 감상할 수 있다.
오랜만에 친구와 의상능선으로 간다.
□북한산성입구-의상봉 - 용출봉 - 용혈봉 - 증취봉 - 부왕동암문 - 삼천사(7.4km)
주말 북한산으로 가는 버스는 연신내역에서부터 만원이다. 승객 대부분이 북한산성입구에서 쏟아져 내린다.
의상능선의 첫 봉우리 의상봉. '의상대(臺)'라고도 불릴 만큼 가파른 암벽으로 된 뾰족봉이다.
대서문 직전 오른쪽 샛길로 접어들면 의상봉으로 오르는 길이다.
역시 가파른 암벽.
의상봉을 오르는 중간쯤에서 쌍토끼바위라고도 하는 코뿔소바위를 만난다.
보는 각도에 따라 토끼 두 마리가 입 맞추는 모양도 되고
코뿔소처럼 보이기도 한다.
곳곳에 손잡이가 설치되어 위험하지는 않다.
의상봉 정상부
백운대 일대
의상봉 정상부
의상봉 정상부에서 보이는 다음 봉우리 '용출봉'
의상봉은 503m밖에 안 되지만 뾰족하게 솟아있어 오르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의상봉 정상
의상봉에서 다음 봉우리 용출봉으로..
의상봉에서 가사당암문으로 뚝 떨어졌다가 오르게 된다.
가사당암문
입맞춤하고 있다.
의상, 원효 그리고 염초
용출봉 571m
다음 봉우리 용혈봉과 증취봉
사람의 상반신처럼 생겼는데 할미바위 또는 동자승바위라 불린다.
할미바위 밑 오른쪽 아래로는 출입금지 구간이다.
아마도 '비밀의 정원'으로 통하는 길인 듯
확실치 않은 길을 친구에게 권할 수 없어 그냥 패스..
다음 기회에 '비밀의 정원'을 찾아보아야 겠다.
용혈봉으로…
용혈봉에서 지나온 용출봉과 비밀의 정원 살펴보기
증취봉으로 오르기 전 오른편으로 강아지바위가 보인다. 줄여서 '강쥐바위'라고도 부르고...
강아지의 귀 눈 코 입 부분이 너무나 뚜렷하다.
증취봉에서 뒤돌아본 용출봉과 용혈봉.
시루봉이라고도 하는 증취봉. 甑=시루 증, 炊=밥 지을 취를 쓴다.
문수봉으로 이어지는 의상능선
증취봉에서 내려오면 바로 '부왕동암문'이다.
이 암문은 원각사가 있었다고 하여 圓覺門이라고도 한다.
부왕동암문에서 좌우는 각각 부왕사지와 삼천사계곡길이다.
우리는 삼천사계곡으로 하산한다.
삼천사계곡으로 내려가며 올려다본 나월봉 나한봉 능선
대남문 갈림길
사모바위갈림길
삼천사
하나고등학교 정류장에서 바라보는 북한산과 의상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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