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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산 - 빨치산의 주요 활동무대였던 100대 명산

산넘고 물건너 2016. 6. 29. 21:29

장안산/장수 - 영취산/함양

2016. 6. 29(수)

좋은사람들산악회

 

장안산은 백두대간의 함양 영취산에서 호남정맥으로 뻗어나가는 호남정맥의 종산(宗山)이다.

동쪽 지지계곡을 사이에 두고 비슷한 높이의 함양 백운산과 마주하고 있다.

전라도에서는 지리산 덕유산 남덕유산에 이어 4번째로 높은 산이다. 산맥의 흐름 상 덕유산, 회문산, 지리산과 연결

되는 주요 교통로에 해당하여 6·25 때는 빨치산의 주요 활동무대였다.

 

산은 장대하거나 넓지는 않지만 여러 갈래로 뻗은 능선과 봉우리, 크고 작은 계곡들이 아기자기한 변화를 준다.

특히 동북능선의 억새초원과 영화 '남부군'의 촬영지 덕산계곡 용소가 유명하다.

영취산(靈鷲山)은 무룡고개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함양 쪽의 산이다. 같은 이름의 산은 경남 양산과 창녕에도 있고

여수에도 있다. 통도사가 있는 양산의 산은 영축산이라 부른다. 독수리 ‘취’자 ‘鷲’를 불교에서는 ‘축’으로 발음한다.

 

07:40 죽전고속도로정류장을 경유한 산악회버스는 10:35 영취산과 장안산의 갈림목 무룡고개에 도착하였다. 장마가 아직 제주도와 남해안에 머물고 있지만 이곳 하늘도 짙은 구름과 안개에 가려있다.

우선 시간적 여유가 충분하여 왕복 1km 거리의 영취산도 산행코스에 포함시켰다.

 

 무룡고개 - 영취산 - 다시 무룡고개 - 장안산 - 중봉 - 덕산계곡 - 연주마을(10.0km)

 

 

 

10:40 무룡고개. 트럭 앞에서 왼쪽으로 오르면 함양 영취산(靈鷲山), 오른편 계단은 장안산 들머리이다.

영취산이 지척이라니, 한 번 둘러보고 장안산으로 가자..

 

 

 

영취산 들머리

 

 

 

 

 

 

 

영취산 정상에서 경남과 전북이 동서로 나뉜다. 영취산 정상은 경남 함양 땅이다.(10:55)

 

 

 

 

함양 영취산(靈鷲山ㆍ1,076m)은 백두대간에서 호남금남정맥이 갈라지는 봉우리이다. 대간 종주산행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다는데 내게는 생소하다.

 

 

 

 

 

 

 

 

 

 

 

다시 무룡고개(11:08)

 

 

 

 

 

 

팔각정 전망대(11:18)

 

 

괴목마을 갈림길 '괴목고개'이다.

 

 

 

 

중간 쉼터(11:40)

 

 

 

 

두 번째 전망대(11:48) 억새초원 전망을 위한 전망대인 듯하다.

 

 

 

 

세 번째 전망대. 이곳에서 점심(12:00~12:30)

 

 

 

 

장안산 정상

 

 

 

 

정상는 헬기장. 정상석 뒤로 호남정맥길이 이어진다.(12:55~13:30)

 

 

 

 

 

 

 

 

 

 

밀목재 방향은 호남정맥길이고 우리는 범연동 방향을 따른다.(13:00)

 

 

정상에서 0.5km 떨어진 중봉.(13:07)

 

 

중봉에서 오른쪽으로 안내되는 '연주'마을로 꺾어 내려간다.

 

 

 

 

 

 

덕산계곡으로 내려왔다.(13:40)

 

 

 

 

계곡에서 버스 출발 시간에 맞추며 30분 가량 발목을 하고..

 

 

연주마을 주차장

 

 

연주버스정류장(1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