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락산(385m)/의왕
2015. 9. 25
IBK-OB 5 명
세종대왕과 소헌왕후 사이에는 8명의 왕자가 있었다. 둘째 수양대군이 왕위를 찬탈할 때 세 명의 형제는
이미 세상을 떠났고 자신에게 반대하는 셋째 안평대군과 여섯째 금성대군은 유배시켜 처형하였다.
남은 형제는 네째 임영대군과 막내 영응대군뿐이었다.
임영대군은 세조의 왕위찬탈을 보고 모락산에 은거하며 산에 올라 서울을 향해 "망궐례"를 올렸다. 그 후 이 산 이름은 '사모할 모(慕)', '서울 락(洛)' 「모락산」이 되었다고 한다.
모락산은 산 전체가 바위로 되어 있다. 특히 북쪽 사면은 절벽으로 절경을 이루며, 정상 남서쪽 능선은 아기자기한 암릉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산길은 육산이다.
오늘 산행은 의왕 포일성당 옆 모락산약수터에서 시작한다. 바로 외곽순환도로 아래이다. 이 고가도로 밑을 통과하면 산림욕장 팻말이 나오면서 본격적인 등산이 시작된다.
[갈 때] 인덕원역② [1-1]번 - 포일성당 입구
[올 때] 개나리아파트 [8]번 - 산본역/환승 - 금정역
포일성당 - 제1호봉 - 제2호봉 - 사인암 - 모락산 국기봉 - 개나리아파트(5.8km)
인덕원역②번 출구에서 [1-1]번 버스를 타면 10여 분 뒤에 '포일성당버스정류장'에서 내린다. 정류장 전방 자그마한 골목길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200여m 올라가면 포일성당이다.
모락산약수터. 약수터 뒤 고가도로 아래를 지나면 산림욕장 팻말이 나온다.
산길 동편 아래는 백운호수와 능골마을이다. 능골은 임영대군의 묘가 있어서 비롯된 마을이름이다.
제1호봉 갈림길 능선
제1호봉
모락산터널
제2호봉 전망대
계원예술대학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사인암
모락산성봉우리
고인돌로 추정되는 바위삼거리. 오른편에는 6.25 당시 중공군을 무찌름으로써 아군의 서울 탈환을 가능케 했던 모락산전투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모락산 385m
모락산성봉우리
모락산에서 조망되는 관악산과 삼성산
수리산 방향
팔각정에서 간단치 않은 간식을 하고
개나리아파트 방향으로 하산한다.
개나리아파트로 하산
*[8]번 버스를 타고 안양수산시장으로 나가다가, 행선지를 금정역 '대구뽈테기집'으로 변경하였다.
오늘도 14:30부터 17:00까지 웃음바다 뒷풀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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