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나무

족제비싸리

산넘고 물건너 2014. 8. 9. 09:31

족제비싸리

콩과의 낙엽관목

북아메리카 원산이다. 높이 3m 내외이다. 꽃 색이 족제비 색깔과 비슷하고 강한 냄새가 난다.

이파리가 아까시나무의 잎과 거의 비슷하여 구별이 쉽지 않다. 그러나 아까시나무와 달리 나무의 높이가 사람 키를 조금 넘는 정도이고 줄기에 가시가 없다.

 

전형적인 관목의 특성을 가져 그루터기 아랫부분에서 많은 잔가지를 낸다. 가지는 어른 엄지손가락 정도의 굵기로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잎줄기 좌우에 몇 쌍의 작은 잎이 짝을 이루어 달리고 그 끝에 한 개의 작은 잎으로 끝나는 홀수깃꼴겹잎(羽狀複葉)이다. 대략 20개 전후의 작은 잎이 달리고 달걀 모양 또는 타원형이다. 이파리 끝은 둥글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5∼6월에 피고 자줏빛이 도는 하늘색이며 수상꽃차례를 이룬다. 꽃에서는 단내가 강하게 풍긴다.

열매는 9월에 결실하며 표면에는 돌기가 발달해 거친 촉감이 있다. 겨울에도 떨어지지 않고 붙어 있다.

잎은 혈압강하작용 성분이 있고 잎과 꽃은 청색염료로도 쓰인다. 그래서 영어이름(False indigo)에도 청색염료색소를 나타내는 indigo가 들어가 있다.

내공해 내염성도 강하며 콩과 식물답게 토질을 가리지 않고 잘 자란다. 전국 어디서나 활착을 잘하는 식물이다. 길가나 철로 주변, 밭둑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일제 강점기 때 철로 변 등 사면의 토사유출방지용으로 도입된 수종이다.

[자료: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네이버 지식백과(두산백과)]

 

 

 

(2014. 8. 6 함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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