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조봉(631m) - 신선봉(635m)
2012. 5. 25(금)
IBK-OB
능선의 동서쪽에는 용계(龍溪)·조계(鳥溪)의 협곡이 있으며, 계곡은 울창한 숲을 이룬다.
그래서 봉우리 이름도 용조봉이다.
노송과 기암이 자아내는 풍광은 뛰어나고 아기자기하다.
대부분 바윗길이며 바위도 날카롭고 가칠다.
용문역에서 10:00 만나기로 되어 있었으나 시간계산에 착오가 있어 10:45이 돼서야 8명이 모였다.
용문 버스터미널에서 매시 정각과 30분에 출발하는 버스는 약 3분쯤 후에 용문역 바로 앞에 정차한다.
용문사입구까지는 약 20분이 걸린다.
용문사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하는 등산객은 많았는데 대부분은 용문산을 찾는 사람들이었다.
용문산의 명성에 가려 아직까지도 사람의 발길이 잦지 않은 산이다.
우리의 산행은 늦은 출발로 인해 원점회귀하는 코스를 택하였다.
5㎞ 남짓 되는 거리지만 험한 등산로로 인하여 약 3시간 30분이 걸렸다.
신점리 용문사종점(11:20) → 도성사입구 → 용조봉 → 신선봉 → 용계골 → 용문사종점(5㎞, 15:00)
모든 안내판이나 이정표에 용조봉 표시는 없고 신선봉으로 표기되어 있다.
용문사 종점 삼일식당 옆으로 들어간다.
왼편 봉우리가 용조봉과 신선봉이다.
도성사 안내를 따라 우회전하여
뽕뽕 뚫인 철다리를 건넌다. 신선봉까지는 2km가 채 안되는 거리이다.
도성사 절 마당 바로 아래에서 등산로가 시작된다.
처음부터 사정없이 힘을 빼는 급경사를 오르다가 처음 만나는 쉼터.
이제 거친 바윗길이 시작된다.
멀리 아득하게 백운봉
에고 에고~~ 힘들어... 이 산에는 다시는 결코 오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그러나 펼쳐지는 풍광에는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
전방에 용조봉
평탄한 길이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다.
푸대접받고 있는 용조봉. 제대로된 명패하나 없다. 여기가 그래도 평평한 마당을 이루어 점심하기 알맞다.
신선봉이 코 앞
폭산
신선봉 정상석이 세웠던 자리에는 돌기둥이 박혀있다.
모든 바위 돌맹이가 하나같이 칼날처럼 날카롭다.
용계골 갈림길
조계골은 막혀있고
용계골로 하산한다.
다음에 이 용계골 코스로 중원산을 올라봐야겠다.
들머리 도성사 바로 밑으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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