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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산(영장산)/분당 - 2012. 4. 27

산넘고 물건너 2012. 4. 27. 16:25

맹산(영장산)/분당

2012.  4. 27(금)

 

맹산(孟山)은 조선 세종 시대 명재상인 맹사성이 관직에서 물러나면서 이 산을 하사받고 누대에 걸쳐 맹씨 일가가 살아 오면서 맹산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산 너머에는 맹사성의 묘와 그가 타고 다녔다는 소의 무덤이 있다고 하는데 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어느 때부터인가 영장산(靈長山)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하탑사거리 - 종지봉 - 매지봉 - 영장상 - 성남아트센터

 

 

 

 

 

 

 

 

 

 

 

 

 

 

 

 

 

 

 

 

 

 

맹산의 야생화

 

 

애기나리

 

 

 

청미래덩쿨

 

노루발톱

 

꿩의 바람꽃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바람꽃’은 주로 높은 곳에서 자라서 가늘고 여린 풀꽃이 바람에 많이 흔들리기에 붙은 이름인데, ‘꿩의바람꽃’은 가늘고 긴 꽃줄기가 연약해 보이는 꿩 다리를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학명이 Anemone raddeana Regel이듯 아네모네속에 속합니다

학명이 Anemone raddeana Regel이듯 아네모네속에 속합니다. 아네모네는 그리스어의 anemos(바람)가 어원입니다.

아네모네는 꽃의 여신 플로라의 시녀였습니다. 플로라의 연인, 바람의 신이 아네모네를 사랑하게 되자 이에 질투를 느낀 플로라는 아네모네를 먼 곳으로 쫓아버렸습니다. 그렇지만 바람의 신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먼 길을 방황하던 바람의 신은 어느 황량한 언덕에서 추위에 떨고 있는 아네모네를 발견하고 기쁜 나머지 얼싸안았습니다. 그 광경을 본 플로라는 질투를 참지 못해 아네모네를 한 송이 꽃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바람의 신은 너무나 안타까운 나머지 아네모네를 어루만지며 언제까지나 그 자리를 떠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 꽃을 영어로는 windflower라고 합니다.(네이버지식사전)

 

각시붓꽃. 애기붓꽃 산난초(山蘭草)라고도 부릅니다. 멀리서 보면 제비꽃으로 착각하기 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