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산/대중교통 산행 서울•경기

중미산-통방산 - 2012. 3. 15

산넘고 물건너 2012. 3. 15. 23:20

중미산(834m) - 삼태봉 - 통방산

2012.  3.  15

 

화야산과 유명산 사이에 놓여있는 중미산-통방산 줄기는  양평과 가평의 경계를 이루며, 남북으로 연봉을 이루고 있습니다. 용문산에서 이어지는 산줄기는 소구니산, 서너치고개, 중미산을 거쳐, 계속 북진하여 삼태봉과 통방산으로 연결됩니다.

정상에서 "사면팔방 시야가 훤히 트여 잘 보인다."고 해서 통방산이고, 산 모습이 농기구 삼태기를 닮았다고 하여 삼태봉이라고 한다지만, 산 이름에 꿰어맞춘 설명에 불과한 듯합니다.

산줄기의 좌우 사면은 모두 급경사입니다.

 

산행은 천안리의 가마소유원지에서 통방산으로 올라 통방산, 삼태봉, 중미산을 거쳐 서너치로 하산하는 연계종주가 일반적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가마소 들머리를 찾기가 용이하지 않을 것 같아서 중미산에서 오르는 역코스를 택하였습니다. 이 코스는 높은 고도로 바로 올라 점차 고도를 낮추며 걷는 잇점도 있습니다.

 

양평역 ②출구 그린아파트 앞에서 10:47 [양평-설악]노선 버스를 타고 20분을 달려 서너치고개에서

내렸습니다. 

평일 산행이라지만, 한 사람도 만날 수 없었습니다. 여유롭게 쉬며 놀며 5시간의 산행이었습니다.   

 

  서너치- 중미산 - 삼태봉 - 통방산 - 가마소

 

 

11:10 서너치고개

 

 

서너치고개에서 중미산 정상으로 오르는 들머리입니다. 800m 직벽경사를 올라야 합니다.

 

 

 

 

우리가 올라온 길은 하산금지 위험구역이었습니다. 어쩐지 경사가 급하고 길 흔적은 희미했습니다.

 

 

 

 

 

 

 

 

 

 

남동쪽 유명산 소구니산 줄기

 

 

용문산

 

 

북쪽 방향으로 삼태봉 통방산과 곡달산. 그 너머로 화야산 줄기

 

 

중미산 정상에서 삼태봉까지 4.7km

 

 

중미산을 뒤로하고 삼태봉으로...

 

 

중미산에서 200m 내려온 지점에서 가일리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가일리 1.8km, 절터고개 1.6km)

 

 

 

 

절터고개. 방일리 전위골로 하산할 수 있는 지점입니다.

 

 

길이 아닌 곳을 나뭇가지로 막아놓았습니다. 오른쪽으로 내려갑니다.

 

 

삼태봉이 보입니다.

 

 

오른편은 골프장

 

 

봉우리가 삼태기 모양이라서 삼태봉이라고 한다지만, 큰 봉우리가 3개 있어서 삼태봉인 것 같습니다.

 

 

왼편 삼태봉 봉우리 100m에서 오른쪽으로..

 

 

 

 

통방산이 전개됩니다. 그 뒤 멀리는 곡달산.

 

 

 

 

 

 

 

 

천안리 가마소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가마소유원지로 내려왔습니다. 사진 오른편이 가마소계곡입니다.

끝에 보이는 천막하우스 앞으로 임도를 50여m 진행하면 왼편으로 들머리입니다.

 

 

우리가 내려온 길이 1코스였습니다. 16:20 점심 1시간을 포함하여 5시간의 산행이었습니다.  

 

 

16:40 큰 길로 나와서 청평방향

 

 

가마소입구의 양평방향

유명산에서 17:10출발한다는 버스가 17:30이 다되어 도착하였습니다. 중간 경유지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청평역에서 바로 18:13 전철을 탈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