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악산국립공원 만수봉(983m)-포암산(962m)
2011. 10. 20(목)
월드컵산악회
미륵사지 → 하늘재 → 포암산 → 마골치 → 만수봉 → 용암봉 → 만수교(11.3km 5시간)
주차장에서 오른쪽으로 들어서서 미륵사지를 지나면 하늘재 입구..
예로부터 백두대간에는 남북을 잇는 두 길이 있었는데,
북쪽은 신라가 북진정책을 위해 처음으로 뚫은 '하늘재'이고,
남쪽 길은 조선시대 영남지역 선비들의 과거길 '문경새재'라고 한다.
미륵사지에서 하늘재까지 가는 길은 내내 이렇다.
하늘과 맞닿아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하늘재'
충청 제천과 영남 문경을 잇는 옛길이다.
신라시대부터 남북 문화의 관문이다.
[미륵사지 ← 1.8km, 포암산 ← 1.6km]
남쪽 건너편으로는 주흘산이 웅장하다.
포암은 베바우(布巖)의 한자 이름이다.
희고 우뚝 솟은 바위가 껍질을 벗긴 삼대 속대를 닮아서
'지릅산(麻骨山)'이라는 이름도 갖고 있다.
지릅은 삼을 벗긴 속대 를 일컫는 이곳 방언..
저 만수봉까지 오른쪽 능선을 타고 빙 돌아간다.
백두대간으로 가는 길은 울타리가 쳐 있다.
마골치는 포암산의 다른 이름 '마골산'에서 비롯된 지명이다.
붉은 단풍 아래서 산죽도 기세 등등하다.
만수봉은 봉우리를 싹둑 잘라버린 형국이다.
만수봉을 600m 남겨놓고 만수교로 가로질러 내려갈 수 있는 삼거리.
만수봉에서 북쪽 월악산 쪽을 바라보는 경치가 절경이다.
지금까지 빙 둘러 온 능선. 오른쪽 봉우리가 포암산이다.
만수봉에서 내려오며 뒤돌아 보기
만수계곡으로..
11.3km 5시간 산행 종료.
돌하르방이 여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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