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산/대중교통 산행 충청도

성치산/금산 - 2011. 8. 4

산넘고 물건너 2011. 8. 4. 20:47

 

성치산(城峙山 670.4m)

2011.  8.  4(목)

주산나산악회

 

금강이 굽이쳐 흐르는 금산은 '금수강산(錦繡江山)'을 줄여 붙인 이름 만큼 자연경관이 수려하다. 성치산은 근래 금산 8경의 하나로 십이계곡이 유명세를 타면서 더불어 입소문을 타고 있다고 한다.

충남 금산군과 전북 진안군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으로, 동쪽으로 적상산·덕유산, 서쪽으로 대둔산, 북쪽으로는 서대산·천태산·민주지산 등이 조망된다.

성치산(城峙山)이라는 이름은 이웃에 성봉(城峰)이 있는 것으로 보아 '성터가 있는 산'과 관련이  있는 것 같다. 그러나 두 봉우리에는 모두 성이 눈에 띄지 않는다.

 

무성한 숲과 층암절벽 사이를 누비며 쏟져 내리는 크고 작은 많은(12) 폭포들이 어우러져 여름산행지로 적격이다.

육산으로 길은 부드럽고 등산로는 완만하다. 높이도 670m 정도이고 산행 기점인 용덕고개도 해발 300m는 넘을 것 같다. 그러나 성치산 성봉 무명봉 신동봉 등 여러 봉우리들을 오르내려야 한다. 능선을 따라 걷는 등산이지만 울창한 나무들이 주변 조망을 어렵게 한다.

무자치골로 하산하며 계곡에서 더위를 씻는 재미가 일품다.

물줄기가 뱀을 닮았고, 무자치라고 하는 물뱀이 많다고 무자치골인데,  다행히 뱀은 눈에 띄지 않았다.

 

 

용덕고개(09:40) ~ 성치산 ~ 공터삼거리~ 성봉(648m) ~ 신동봉(605m) ~ 무자치골 ~ 십이폭포 ~ 모치마을 징검다리(15:30) (계곡 물놀이 1시간 포함 6시간)

 

 

 

 

09:40 충남(금산)과 전북(진안)의 경계 용덕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성치산 정상 670.4m. 등산로에서 약간 우측으로 벗어나 있다. 城峙山에는 성의 흔적도 없다.

 

 

 

 

동쪽 능선  성봉-신동봉

 

 

노루발

 

 

城峰 (648m)

 

 

무자치골과 신동봉 갈림길

 

 

신동봉(605m).  무차치골(12폭포) 방향으로 하산한다. 

 

 

무자치골의 십이폭포는 시작되고...

 

 

연이어 소폭과 沼

 

 

 

 

구석리 모치마을 앞 봉황천 징검다리.  산행종료 1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