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보리교회 외/효돈교회

서귀포, 효돈교회

산넘고 물건너 2011. 7. 31. 16:09

대한예수교 장로회

효돈교회

 

1951196·25전쟁으로 서귀포 효돈지역으로 피난 온 성도들에 의해 설립되었다.

처음에는 교역자들은 신효향사에서, 평신도들은 하효향사에서 모여 배를 드리기 시작하였고, 

한 달 정도 지난 225일부터는 효돈초등학교 교실에서 함께 예배를 드렸다.

이때부터 예배위원회도 조직되어 서금찬 목사를 위원장으로

최화정, 우상필, 김희선, 장덕호, 전경국, 김원규 등 7명의 목사가 예배위원으로 예배를 인도하였고,

김광수 전도사는 성경구락부를 맡았다.

 

같은 해 729일에 성전건축위원회가 조직되고 서금찬 김희선 목사 등이 대구 부산 등지에서 모금한 헌금과

피난 성도들의 헌금을 모아 9월 27일 서귀면 하효리 148번지에 24평 성전을 건축하였다. 

그리고 12월 1일 노재남 목사가 초대목사로 시무를 시작하였다.

 

예배당은 '남녀유별'의 유교 윤리를 존중하여 두 개의 출입문을

만들어 왼쪽(남쪽) 문으로 남성, 오른쪽으로는 여성 신자가 출입

했다.

예배당 내부에도 좌우로 남녀를 분리하여 앉았다.

 

한편 휴전이 되고 피난민 교우들이 마을을 떠나면서 교회도 어려워질 수도 있었으나

하효리에서 '송의원'을 운영하는 송재일 집사(후일 장로)가 재정을 전담하며 큰 힘이 되었다.

195933일에는 신효리 김태용 백이화 부부가 각각 초대장로와 권사로 임직하였다.

1980122일 서귀포시 신효동 145-1의 부지 282평을 매입하여 524일 새 성전에 입당하였다.

 

*역대 교역자; 노재남 김창성(전도사) 강성빈 김대용 김창종 방성모 박장래 한천석

(자료: 제주 기독교 100년사, 대한예수교장로회 제주노회)

 

▒ ▒ ▒

 

□ 중등학생면려회(中等學生勉勵會)

 

   1961 강대천 집사님이 제대 후 귀향하여 (취업을 준비하면서)

   교회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중고등부학생회 조직을 만들어

  성경공부반을 운영하였다.

   나는 당시 초등학교 6학년이었으나,

  중1학생들과 나이가 같아, 입회가 허용되었다.

 

 [1963학년도 중등학생면려회원 효돈중학교 졸업기념]  

졸업생=앞 줄: 정춘보, 강경언, 강명현, 강계춘 선생님, 강창성 전도사님, 강승덕 선생님, 송순열,  김정숙, 현정숙..   (뒷줄 맨 왼편이 나)

▒ ▒ ▒


6.25 전쟁이 마무리되자 교회를 창립하고 섬기던 목사님들은 육지로 떠나고

단신으로 피난 나온 강창성 전도사님께서 1960년대 말까지 시무하셨다.

 

 

 

1952. 5. 4 야외예배 출발하며

1952. 5. 4 꽃주일 야외예배 출발하기 전 사진이다.

야외예배는 바다와 해안가 전망이 매우 아름다운 '예촌망앞 동산'으로 자주 갔었다.

 

 

 

(위에서 4번 째 줄, 왼쪽 첫 번째 어린이가 나. 오른편 맨 앞 4분; 강계춘, 허성부, 고상섭?, 강창성 전도사) 사진: [ 제주교회사20 ]

 

▒ ▒ ▒

 

1973 교회학교
1973 성가대

▒ ▒ ▒

 

 아래는 현재의 위치로 이전한 교회의 모습

 

 

2011. 12. 9 주일예배

'☆ 갈보리교회 외 > 효돈교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의 첫 번째 크리스마스  (0) 2022.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