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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 [송추북능선]

산넘고 물건너 2022. 11. 1. 22:26

[송추북능선 - 다락능선]

2022. 11. 01(화)

혼자

 

도봉산의 때 묻지 않은 코스

'송추북능선'으로 간다.

 

원각사입구에서 사패능선까지 이어진 능선으로,

비탐구간이다.

 

불광동에서 [34]번 버스 타고

원각사에서 내려,

원각사 방향으로 들어간다.

 

□원각사 입구 – 송추북능선 – 포대능선 – 포대 – 다락능선 – 도봉산역(10.6km)

 

원각사입구

국립공원 입간판에서 50여m 들어와

'원각사 1km' 표지석 근처에서

오른편 능선으로 붙는다.

 

그러잖아도 인적이 드문 길인데

낙엽까지 쌓여 길 찾기가 쉽지 않지만,

유심히 살피면 보인다.

 

40분 쯤 올라오면

송추계곡 방향 길과도 만나고..

 

바로 바위지대가 나타나면서

 

 
이어 커다란 암벽이 앞을 가로 막는다.

오른쪽으로 우횟길이 이어지는 듯..

평지 같으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천길 낭떠러지 공포감에

오금이 저려온다.

 

 

실제는 사진과 다르게  경사도가 있다.

뒤를 돌아보지 않고 단숨에 기어 오른다.

 

반대 방향인 경우 이 바위들을 내려가야 하는데

역코스로 왔으면 난처했을 뻔. .

 

이후 룰루 랄라 ~ ~

 

다시 바위가 나타나면서 잠깐 긴장하지만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왼편으로 보이는 사패산..

사방 조망이 볼만한데

날씨가 도와주지 않는다.

 

사패능선
사패능선 / [사패산 → 0.9km]

 자운봉 방향으로..

 

포대산불감시초소
민초샘갈림길

다락능선으로 우회하는 길에 마음이 쏠리지만

마음을 가다듬고 포대로 직진..

포대에서 다락능선으로 하산한다.

 

 

 

거리두기가 해제되어

흉물스럽던 금줄들이 제거되었다.

 

지나온 능선

 

라산할 다락능선
418쉼터
쇠밧줄구간
쇠밧줄구간 2
다락능선 뷰 포인트
망월사 전망대
망월사
다락능선쉼터

심원사갈림길에 쉼터를 만들어 놓았다.

 

도봉탐방센터

송추북능선에서는 한 사람도 만나지 못했다.

조용한 오솔길 같은 분위기와 도봉산 뒤태가 일품이라는데

그나마 뿌연 안개가 훼방을 놓았다.

안 가본 길을 가 보았다는데 만족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