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악산/가평 - 적설산행
2012. 12. 4(화)
이슬산악회
지난 10. 26 단풍산행을 다녀왔던 산이지만 그 역코스로 오르는 이슬산악회 일정에 따라 다시 올랐습니다.
08:00 모란을 출발한 버스는 구리 퇴계원IC를 거쳐 09:40 하판리 현등사입구에 닿았습니다.
어제 서울경기지방에 내린 비가 이곳 운악산에는 눈이었고 온 산이 하얀 눈 세상이었습니다.
뜻밖의 적설산행에 모두들 즐거워합니다.
당초 계획은 현등사입구에서 눈썹바위 ~ 미륵바위 ~ 운악산(만경대) ~ 무지개폭포를 거쳐 운주사입구
화현리 운악산광장으로 하산하는 것이었으나, 폭설로 인해 험로를 피하여 절고개로 동봉을 오르고 대원사로 내려가는 코스를 택했습니다.
절고개에서 회현리로 내려가는 코스는 평소에도 인적이 뜸하여 등상로가 뚜렸하지 않은 길인데 많은 눈으로 길을 덮고 있어 길 찾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눈을 부릅뜨고 찾아도 어쩌다 만나는 빛바랜 산악회 리본도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습니다. 때로는 등산로를 빗겨가며 어렵고 위험한 지대도 만나지만 모두들 즐겁기만 합니다.
추운 날씨와 눈밭 때문이기도 하지만 짧은 코스에 일찍 시작한 등산으로 점심 도시락은 펴보지도 못하고 집으로 가져와야했습니다.
하판리 운악산입구 먹거리촌입니다.
운악산입구, 현등사 매표소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눈썹바위 미륵바위를 거쳐 정상으로 이르는 코스입니다.
연인산에서 남으로 뻗어나가 청평에 이르는 산줄기입니다.
코끼리 모양입니다.
절고개
절고개 이정표
남근바위 전망대에서
남근바위
봉우리 바위에 '飛虎決死隊'라고 새겨져있습니다.
운악산 남쪽 아기봉 방향
운악산 북쪽 명지산 강씨봉 방향
운악산 서봉과 망경대
이러한 빛바랜 리본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습니다.
대원사
대원사입구, 대원사는 대안사로 이름이 바뀌어 있었습니다.
포천쪽에서 보이는 운악산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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