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산/가평 - 2012. 8. 24

소구니산-유명산

2012.  8.  24(금)

IBK-OB

 

IBK-OB 우리들산우회의 8월 마지막 산행은 계곡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유명산입니다. 높이도 862m로 백운대(836m) 수준이면서 어비산과 사이의 입구지계곡은 경관도 매우 뛰어난 곳입니다.

산행은 양평과 가평의 경계를 이루는 서너치에서 능선을 따라 소구니산을 거쳐 유명산을 오르고, 입구지계곡으로 하산하기로 하였습니다. 서너치의 고도가 500m 수준이라 등산은 그렇게 힘들지 않은 코스입니다.

서너치의 교통이 다소 불편한 편이어서 10:40 양평을 출발하여 설악으로 가는 버스를 이용하기로 하였습니다. 양평까지는 용산역에서 08:50 출발하는 중앙선 전철을 각자의 편리한 역에서 타도록 하였습니다.

 

10:10 양평역에 모인 인원은 11명. 예상보다 한 명이 더 나왔습니다. 10:45 양평 양근10리 그린아파트 앞에서 6-1(양평-설악)버스을 타고 11:00 서너치에 내렸습니다.

유명산은 대부분의 회원들이 올랐던 경험들을 가지고 있었으나 오늘 코스는 처음인가 봅니다.

산에서의 바람에는 벌써 한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유래없는 혹독한 찜통더위도 처서를 지나며 막바지를 치닫고 있습니다.

 

   서너치 → 소구니산 → 유명산 → 입구지계곡 → 유명산휴양림(7.1km, 4시간)

 

서너(선어)치. 하늘이 서너 치 정도 보인다는 서너치 고개.  선어치라고도 합니다.

신선이 남한강에서 고기를 낚아 설악면 장락으로 가던 길에 고개를 넘던 중 갑자기 고기가 살아나서(鮮魚)

소구니산을 넘고 유명산 뒤의 산으로 날아가 내려앉았다고 합니다. 그 고기가 내려앉은 산이 어비산(魚飛山)입니다.

 

소구니산 등산로입구

 

← 유명산 2.2km  소구니산 1.0km,  선어치고개 700m →

 

 

12:00 소구니산(800m)

소구니산에서 왼쪽 유명산으로 가는 내리막은 매우 가파릅니다.

 

 

 

 

 

지나온 소구니산이 그 사이에 구름에 가렸습니다.

 

 

 

 

 

점심

 

 

입구지계곡

 

 

계곡길은 끝까지 너덜길입니다.

 

마당소

 

 

 

 

박쥐소

 

휴양림

 

 

 

*유명산에서 16:00 시내버스로 청평으로 나와 '추풍령감자탕'에서 뒤풀이로 마무리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