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산/대중교통 산행 서울•경기

광주, 용마산[고추봉-용마산-엄미리]

산넘고 물건너 2018. 1. 9. 21:39


용마산(595m)/광주

2018. 1. 9()

친구 연천과

 

신년 초 산행이라 서울과 집 주변의 가까운 산을 다니고 있다. 오늘은  광주 용마산이다.

검단산과 남쪽  4km 떨어진 용마산 사이에는 고추봉이 솟아 있다.

 

  동수교(하남공영차고지) - 고추봉(566m) - 529- 용마산(595m) - 엄미1리갈림길 엄미리(6.8km)


[갈 때] 모란역 09:30 [500-5]번 - 광주보건소/[13]번 환승 - 동수교(10:35)

[올 때] 엄미리1리 [13]번 버스 - 광주보건소//[500-5]번 환승 - 모란역



동수교버스정류장 옆 골목으로 200m 가량 들어가


중부고속도로 굴다리를 지나면


하남공영차고지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산행 들머리가 나온다.


가파른 오르막을 꾸준히 오르다 보면


암석지대도 만나고


이 능선의 유일한 전망바위에 오른다. 드디어 검단산과 용마산이 조망된다.


이 전망바위는 용마산이 가장 잘 조망되는 곳이다. 고추봉에서 1.6km이지만 봉우리를 두어 개 넘어야 한다.


고추봉이라고도 하는두리봉. 이정표에는 고추봉, 지도에는 두리봉이라 표기되어 있다.


용마산으로 향하며 뒤돌아본 두리봉. 봉우리가 둘이어서 '두리봉'이라 하는지 모르겠다.


용마산(龍馬山, 595m)



눈 덮인 팔당호


낙엽에 살짝 덮인 눈은 아이젠 발바닥에 엉켜붙어 걸음을 방해한다.  세찬 찬바람으로 볼까지 얼얼하다. 광지원 남한산성입구까지 가려던 계획을 접고 이 갈림길에서 엄미리로 하산한다.


눈이 녹는 양지바른 사면은 질퍽거린다.


엄미1리버스정류장으로 내려왔다. 6.8km의 산길을 걸었다.


하산 정리도 하기 전에 광주로 가는 [13]번 버스가 도착한다. 광주와 강변역을 오가는 [13]번 버스가 10분 간격으로 다닌다. 산행코스 만큼이나 대중교통도 좋다.

휘몰아치는 찬바람으로 체감온도는 영하 15도 이상의 추위였다. 게다가 눈덮인 산길은 아이젠 발바닥의 '스노우 볼' 현상이 일어 코스를 계획보다 단축하였지만 기분 좋은 산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