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넘고 물건너 2015. 3. 12. 20:12

바라산-국사봉(540m)/의왕

2015.  3.  12(목)

 

청계산 봉우리들 중 맨 남쪽에 있는 산으로 성남과 의왕시의 경계를 이룬다. 

국토지리정보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산봉우리 중 국사봉이라는 이름이 제일 많다고 한다.  한자는 조금씩 달라서 國師  國士  國事  國思 등을 쓰는데, 청계산의 것은 '생각 사(思)'자를 쓰는 국사봉(國思峰)이다.

고려 문신 조윤(趙胤)이 조선의 벼슬을 마다하고 청계산에 들어와 개경을 그리워하며 슬피 울었다고 한다.

 

바라산은 청계산에서 백운산과 광교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있는 428m의 야트막한 봉우리이다.

비록 높은 편은 아니지만 광교산의 7개 봉우리 중 유일하게 좌우 시야가 확보되어 백운호수는 물론 관악산, 청계산, 북한산까지도 조망된다. 

사람들은 바라산 북쪽의 작은 봉우리를 '우담산'이라 하여 '우담-바라'라고 부르고 있다.

 

바라산은 고기리 관음사 종점에서 접근하기가 편하다.

지난 1월에는 고분재 - 광교산 코스를 오른 적이 있어, 오늘은 고분재에서 북쪽으로 진행하여 청계산 금토동으로 하산하기로 한다.

미금역에서 14번 마을버스를 타면 고기리 관음사까지는 30분이 채 안 걸린다.

 

고기리 관음사 - 고분재 - 바라산 - 우담산 - 청계산 국사봉 - 금토동(12.0km, 5시간)

 

[갈 때] 미금역⑧ [14]번 마을버스 10:00 - 고기리 관음사 10:30

[올 때] 금토동 종점 [11-1]번 마을버스 15:55 - 모란역 16:30

 

 

[14]번 마을버스 종점(관음사)

 

펜션 사이로 진입하면

 

고분재에 오른다.

 

고분재의 이정표. 고기동에서 700m 올라왔다.

 



바라산

  

바라산 전망대에서 관악산 방향

 

우담산과 그 너머 청계산

 

하오고개(←) · 고기리(↗) 갈림길


바라고개

 

 

우담산

 

 

  

국사봉

 

 

 

 

정신문화원 갈림길

 

금토동·운중동 갈림길


금토동 날(들)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