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나무
용문사 은행나무
산넘고 물건너
2014. 11. 21. 09:12
(2014. 10. 30)
용문사 은행나무/양평
높이 42m, 가슴높이의 줄기둘레 14m, 가지는 동서로 28.1m, 남북으로 28.4m 정도 퍼져 있다.
수령은 1,100년으로 추정된다. 나무의 나이를 추정하는 근거는 용문사의 창건연대와 관련하여 산출하고
있다. 용문사는 신라시대 649년(진덕여왕 3)에 원효대사가 세웠다고 한다. 따라서 은행나무는 절을 세운
다음 중국을 왕래하던 스님이 가져다가 심은 것으로 보고 있다.
신라의 마지막 임금인 경순왕의 아들 마의태자(麻衣太子)가 나라를 잃은 설움을 안고 금강산으로 가다가
심었다는 설과, 의상대사가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꽂고 갔는데 그것이 자랐다는 설도 전해지고 있다.
이 나무는 은행나무 중에서는 물론이고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나무 중에서도 가장 큰 나무로서, 조선 세종
때 종3품에 해당하는 당상직첩(堂上職牒) 벼슬도 내려졌다.
천연기념물 제30호.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