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나무
개잎갈나무(히말라야시다)
산넘고 물건너
2014. 11. 8. 20:00
개잎갈나무(Himalaya cedar)
소나무과의 상록침엽교목.
히말라야시다, 히말라야삼나무, 설송(雪松)이라고도 한다.
잎갈나무와 비슷하게 생겼다. 그러나 '잎갈나무라'하면 낙엽이 지고 잎을 갈아야하는데 이 나무는상록수이다. 그래서 개잎갈나무이다.
히말라야산맥이 원산으로, 아열대성 기후에서 자란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연상시키는 수형이 아름답다.
높이 30∼50m까지 자란다. 가지가 수평으로 퍼지고 작은가지에 털이 나며 밑으로 처진다. 나무껍질은 잿빛을 띤 갈색이며 얇은 조각으로 벗겨진다.
잎은 바늘모양으로 끝이 뾰족하다. 짧은 가지에 돌려난 것처럼 보이며 길이는 3∼4cm이다.
꽃은 암수한그루로 짧은 가지 끝에 10월에 핀다. 수꽃이삭은 원기둥 모양이고 암꽃이삭은 달걀 모양이다.
열매는 구과로 달걀 모양 타원형이며 길이 7∼10cm, 지름 6cm 정도이다. 다음해 가을에 익는다. 종자에는 얇은 막질(膜質)이며 넓은 날개가 있다.
상록수인데다 수형이 빼어나 관상수, 공원수, 가로수로 심으며 특히 목재는 방충효과가 뛰어나고 목질이 단단하여 고급 건축자재나 가구재로 쓰인다.
솔로몬이 예루살렘성전을 지을 때 사용한 ‘백향목(Lebanon Cedar)’은 이 나무의 집안(cedar)이다.
대구 동대구역을 통해 시내로 들어가는 동대구로는 히말라야시다 가로수길이 조성되어 있다.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식물정보, 국립중앙과학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