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나무

꼬리진달래

산넘고 물건너 2012. 7. 6. 21:57

꼬리진달래

진달래과의 늘푸른 작은키나무

흰색 꽃이 꼬리 모양으로 피어 꼬리진달래라는 이름이 붙었다.

겨우사리참꽃, 겨우사리참꽃나무, 참꽃나무겨우사리라고도 한다. '진달래를 일컫는 참꽃나무에 겨울에도

잎이 지지 않고 살아있다고 '겨울살이'란 단어가 합쳐진 이름이다. 

 

키는 1∼2m쯤 자란다. 나무껍질은 검은빛이 섞인 잿빛이다. 가지가 한 마디에서 2∼3개씩 나오며 어린 가지에는 잔털이나 비늘조각이 빽빽이 난다. 묵은 가지는 갈색을 띠며 털이 난다.

잎은 어긋나고 윗부분에 3∼4개씩 모여 달리는데,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의 타원꼴이다. 철쭉이나 진달래의 잎처럼 생겼다. 겉면은 녹색이고 흰 점이 있으며 뒷면에는 갈색 비늘조각이 빽빽이 난다. 잎자루는

길이 1∼5mm로서 짧은 털과 비늘조각이 있다.

꽃은 6∼7월에 흰색으로 피는데, 가지 끝에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포는 넓은 달걀 모양이고 붉은빛을 띤

갈색이다. 수술은 10개로서 암술대보다 길고 털이 없으며 암술대는 길이 약 3mm이고 잔털이 난다.

열매는 긴 타원형으로 9~10월에 영근다.

 

한방에서는 꽃과 잎을 약용하는데 혈액순환에 좋고 이질이나 기관지염, 동상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꽃이 크거나 화려하지 않고 널리 알려지지도 않은 나무지만 희귀하다는 점에서 아주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경북, 충북 그리고 강원도 일부 높은 산악지대에서만 드물게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료: 네이버 백과사전.  이유미, 우리풀 우리나무 .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자지식정보시스템)

 

 

 

 

2012.  6.  26  충주 평천재